늑골과 고관절이 부러진 상태였는데 보호자가 와서야 발견하고 대학병원으로 옮겼다는 겁니다.요양원에서 지내던 88살 어머니가 혼자 식사를 못할 정도로 기력이 떨어지자 김종일 씨는 한 달여 전, 민간 요양병원으로 옮겼습니다.[김종일 / 서울시 성동구 : 옮기는 과정에서부터 알게 됐어요. 만질 때마다 아프다고 하시니깐. 그리고 운전하는 과정에 요철, 덜커덩하는데 거기서도 고통을 호소하시고….]이후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의식이 희미해진 어머니는 결국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이태훈 / 당시 진찰 전문의 : 1cm 정도 틀어져 있었는데 좌측 골반이랑 고관절 쪽이 아주 아팠을 거에요. 몸을 좀 움직인다거나 발을 조금만 움직여도 골반 쪽이 아팠을 거고….][김종일 / 서울시 성동구 : 누가 육안으로 보더라도 살짝만 만졌더라도 어머니는 고통을 호소하셨을텐데 그걸 여태까지 몰랐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 되고 전혀 납득이 안되죠.]또 전에 있던 요양원에서 다쳤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 여기서 나갈 때 번쩍 들어서 자동차에 태웠대요. 그 와중에 접으면서 부러질 수도 있는 거고 그건 모르는 거죠. 셋 중에 하나에요. 우리 병원, 그 전에 요양원, 아니면 나가서….][이태훈 / 당시 진찰 전문의 : 엠알아이나 엑스레이 소견에서는 그렇게 멀리 있었던 거는 아니다. 왜냐면 그렇게 골진이 나온 건 아니라서 근래에 일이 맞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거고요.]노인보호전문기관도 환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학대 여부 판단 결과를 경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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