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 [Lite] 🛖 동굴로 들어가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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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돌봄'으로 본 '남성 해방의 길'

오늘 소개할 기사는 '아들 돌봄'이란 키워드가 눈에 띄어 골랐습니다. 이미 사회 곳곳에 그림자처럼 드리운 채 좀체 논의되지 않는 남성의 돌봄 문제를 생각하게 합니다.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쏠린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남성 돌봄의 이야기가 더 많이 들려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2분 동안 칼럼 읽고 대화 이어갈게요.💌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뉴스레터 점선면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 점선면의 새 로고 어떤가요? '하나를 보더라도 입체적으로'란 점선면의 슬로건대로 독자님들과 함께 사유의 공간을 드넓게 열어가자는 뜻을 우주의 이미지로 표현했어요. 뉴스 큐레이션 기능은 강화했습니다. 이제 코너에서 더 많은 이슈, 독보적 관점을 만나보세요.노인은 병원 순례가 일상인지라 나 역시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는 일이 점점 잦아진다. 그때마다 다른 보호자들을 관찰하게 되는데, 좀 티격태격한다 싶으면 영락없이 우리처럼 모녀지간이다.

"남성의 돌봄은 그들이 자신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고, 타인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으며 타인의 개입을 꺼린다는 점에서 블랙홀 같다."이 역시 그 세대의 남성이 서로 도움을 구하고 관계를 맺는 데 서툴다는 점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사회적 고립 문제를 연구하는 송인주 서울시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은 경향신문과에서"한국 성인 남성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술값 내는 '주는 사람'으로서 자기 정체감이 있을 뿐, 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곤 상상해본 적이 없"라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도와달라고 세상밖으로 손을 내밀기보다는 자신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춰버리고 만다는 거예요.'남성 돌봄교실'처럼 비슷한 사정에 처한 남성들의 공동체가 있다면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성들이 '공동체' 자체에 일종의 거부감을 느끼도록, 적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사회화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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