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이 오늘 오전 해양 방류 이후 처음으로 원전 주변 바닷물의 삼중수소 측정에 나섰습니다.도쿄전력도 원전에서 반경 3km 떨어진 해상 10곳, 10km 떨어진 곳 4곳에서 각각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를 측정합니다.이 같은 과정은 오염수가 바다를 통해 얼마만큼의 방사성 물질을 확산시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데요,기시다 총리는 또 오염수 방류 직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중국에 즉각 철폐를 촉구했습니다.[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외교 루트로 중국 측에 철폐를 요구하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해양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전문가들끼리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소문 피해에 대비한 300억 엔의 기금으로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기시다 총리는 또 IAEA가 독자적으로 방류되는 오염수를 조사했는데 기준치를 밑돌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어제 도쿄 전력 앞에서 시위에 이어 오늘은 총리 관저에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후쿠시마 어민 : 정치인들이 이해를 얻었다고 말을 하지만 어디서 이해를 얻었다는 건지 우리 어민들은 모르겠어요.]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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