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기자="부유한 국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가능하지만, 개발도상국은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뮬러 교수는 미국 정부에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탈탄소 에너지·환경정책을 주문한 인물이면서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는 '친원전' 학자이다.비영리 환경단체 '버클리 어스' 공동설립자인 뮬러 교수는 핵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연구·개발하는 '디프 아이솔레이션'과 소형모듈원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도 관여하고 있다.리처드 뮬러 美 UC버클리대 교수, 기조연설--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했는데 소감은.-- 세계 주요 국가들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는데 실현 가능한가.
▲ 모든 나라가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유한 국가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이 가능하지만, 개발도상국에는 너무 비싼 에너지다. 화석연료인 석탄을 대체하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원자력이다. 황광모 기자=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리더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5.25 hkmpooh@yna.co.kr▲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기술 결함이 아니라 인재라고 생각한다. 비상 발전기가 저지대에 있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은 지진과 쓰나미,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나는 미국에서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원자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핵폐기물을 처리하는 회사와 SMR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했다.▲ 탄소세는 부유국을 위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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