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린 갈아치우면 그만인가요?” 요양병원 치료사가 겪는 임금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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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임금 교섭에 보름간 곡기 끊은 임미선 금천수요양병원지부장 “작은 변화라도 있었으면…잦은 인력교체로 환자에게도 영향”

보름간 곡기 끊은 임미선 금천수요양병원지부장 “작은 변화라도 있었으면…잦은 인력교체로 환자에게도 영향”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금천수요양병원 임미선 지부장이 20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재활요양병원 금천수요양병원 앞 농성장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2.20 ⓒ민중의소리

임 지부장은 “간호부의 경우 정원이 50명인데, 작년 한 해 68명이 퇴사하는 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퇴사율이 높다. 2년 동안 퇴사율은 100%에 달했다”며 “ 치료부도 계속 인력이 떠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은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기존 직원보다 더 높은 임금을 주고 신규 인력을 데려오거나, 고비용을 주고 아르바이트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지난달 19일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지노위는 ‘기존 연봉제와 근속년수, 경력, 생산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동종 또는 유사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 간 합리적인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금체계를 마련하라’는 내용의 조정안을 제시했다. 사실상 지노위도 현재 병원의 임금체계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노조는 임금 협상 과정에서 제시한 요구안을 대부분 포기하며 지노위 조정안을 수락하기로 했지만, 병원은 이 조정안마저 거부했다.

임 지부장은 “다른 병원의 경우 이 정도로 차등을 두진 않는다. 기준 없이 병원장 입맛대로 하려는 것”이라며 “기준을 물어봐도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 결국 병원의 말을 잘 들으면 임금을 더 주고, 그렇지 않으면 덜 주는 상황 아닌가”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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