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가혁〉 홍준표 대구시장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특검법 통과와 관련해서 입장을 낸 게 있습니다. 지난 4일에 페이스북에 이렇게 글을 썼는데요. 잠깐만 좀 볼까요?◇ 이가혁〉 이 사건의 본질은 채상병 순직의 업무상 과실 치사 책임이 과연 사단장까지 있느냐에 있다고 하면서 그 구체적인 주의 의무가 이태원 참사 때 경찰청장이 입건되지 않은 것처럼 사단장까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구체적인 주의 의무는 현장 지휘관에게 있고 현장에서 떨어진 본부에서 보고를 받는 사단장에게까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안의 본질을 검토해 보지 않고 검토해 보지도 않고 감성에 여론에 휩쓸려서 특검법 찬성 운운하는 정치인들도 참 딱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가혁〉 지금 화면을 PD님 띄워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지난해 9월 5일에 JTBC 뉴스룸이 보도한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해병대 포병 대대장 대화방이라는 카카오톡 저희가 보도해 드렸는데 채 상병이 순직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7월 18일에 수습 작전 현장을 지휘한 포병대대장 4명의 단체 대화방 대화 내용입니다. A중령이라는 사람이 사단장 지시를 전달받은 걸 공유하는 듯한 내용인데, '포병이 비효율적으로 움직인다' 이런 질책이 있었다는 정황도 나오고, '사단장이 상당히 화가 나 있다', '엄청 화났음'이라고 말하는 부분도 나오고요.◇ 이가혁〉 또 다른 JTBC 뉴스룸 보도를 보면 사단장과의 통화를 마치 마치고 나서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부대원들에게 전파하는 내용인데, '바둑판 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할 것'이라는 지시도 공유가 됐습니다.
◇ 이가혁〉 그렇군요. 물론 임성근 전 사단장 측의 반론을 소개를 해드리자면 '관여하지 않았고 관여할 권한도 없었다'라고 여전히 말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임 전 사단장은 그냥 '당시 지휘관 옆에 있었기 때문에 의견을 물어보길래 그냥 의견을 조언을 해준 것뿐이다' 정도의 취지로 얘기한 바도 있긴 합니다.◆ 김규현〉 그렇죠. 박정훈 대령이 지금 상부에 이첩보류 명령 지시를 어겼다고 항명죄로 지금 무시무시하게 해서 군사 재판까지 받고 있잖아요. 그건 의견이었나요? 그러면 저는 그렇게 묻고 싶어요. 사단장이 하는 게 어떻게 의견이 될 수가 있습니까? 지금 대대장들이 저렇게 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임성근 사단장이 지금 본인은 권한이 없었다, 작전 통제권이 없었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김규현〉 웃기는 말입니다.
◇ 이가혁〉 참고로 저희가 홍준표 대구시장 쪽에도 인터뷰 요청을 어제 드렸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홍 시장 측도 연결이 되면 인터뷰를 통해서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홍 시장 관련한 내용은 여기까지 하고 추가로 몇 개만 더 여쭤볼게요. 목요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서도 당연히 채 상병 사안이 질문이 안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어떤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검사 후배 홍준표 김규현 채상병 해병 특검 윤석열 순직 해병대 수사외압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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