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업체들의 '비용 절감'에 노동자들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죽지 않고 일할 권리'는 짓밟히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오래된 '부패 관행'을 제보해주신 분을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저희가 음성을 변조해서 전화 연결을 한다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레미콘업계에서 40년 가까이 일하고 계신데 이렇게 제보를 하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부터 들어볼까요?
[레미콘업계 내부고발자 : 저는 이쪽 분야에 한 35년에서 37년 가까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 광주사건을 보면서 그쪽에 종사하는 사람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창피하고 참 60~70년대 저 후진국에서나 일어나야 할 일이 대한민국 우리나라 땅에서 났다는 게 너무 창피하고 참 죄책감이 들어서 제가 레미콘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조금이라도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레미콘업계 내부고발자 : 요즘은 옛날 80년도쯤에는 강모래를 주로 썼는데 거기서 이제 토분이라는 건 쉽게 말해서 흙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런데 자갈이든 모래든 이 토분이 섞이게 되면 함량에 미달이 되게 돼 있어요. 적정량은 마이너스, 플러스가 있지만 그 이상이 들어가면 안 되게 돼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거의가 사내에서 마사라는 흙을 파내서 모래로 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토분이 섞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토분이 기준품보다 많이 들어가게 되면 제품이 떨어지게 돼 있죠.
[레미콘업계 내부고발자 : 샘플 부분은 예를 들어서 레미콘 공장에서 레미콘을 싣고 현장에 납품하러 갈 때 공장에서부터 이 차는 샘플입니다 하고 알려줘요. 그러면 현장에 가면 레미콘업체에서 나간 실험기사 입회하에 현장기사 입회하에 그 샘플을 채취를 해요. 그러면 샘플이라는 건 무작위로 해서 빼야 되는데 여기서부터 나갈 때부터 해서 몇 번째 차 샘플입니다 하면 그 차를 뜨게끔 현장에서 이쪽에서 나간 레미콘업체에서 유도를 해서 그 차를 뜨게 되죠. 그럼 그 차는 결론적으로는 정상적으로 나간 제품이라고 보면 돼요, 그 차는. 시멘트도 규격에 맞게끔.] 그러니까 정리하면 정상적인 제품을 실은 차를 미리 알려주고 그게 검사받도록 돼 있고 나머지 차는 그렇지 않은 불량 콘크리트를 담은 차들이 들어갈 수 있게 돼 있다, 그런 구조다라는 말씀이네요.
[레미콘업계 내부고발자 : 그게 이제 뭐냐 하면 예를 들어서 아파트를 한 판이라고 그래요, 저희는 한 판. 1층에서 15층까지 치게 되면 예를 들어서 7층을 치게 되면 그걸 한 판이라고 그러거든요. 대개 보면 평균적으로 한 250m에서 350m, 300m 거기 왔다 갔다 해요. 평균적으로 300m라고 하면 한 50대 정도 돼요. 레미콘 차량이 1대가 6m니까 한 50대 정도 되죠. 그러면 그거를 실제 나가는 양은 50대인데 10대를 오버를 해요. 우리들은 용어를 가라 송장이라고 하죠. 그 가라 송장을 끊어서 현장에 다 나가는 거죠. 실제는.]그러면 그렇게 뒷돈을 챙기면 건설비가 올라가지 않습니까?[레미콘업계 내부고발자 : 올라가서 결국은 입주자한테 부담이 가는 거고 그 돈은 결론적으로는 건설사에서 어떤 식으로 쓰겠죠.] [레미콘업계 내부고발자 : 제가 젊었을 때는 그런 거를 사진까지 찍어서 이렇게 하고 다 해서 제가 많이는 아니어도 한두 번 정도는 모 기관에 한 적도 있어요.
Myst_Troubadour 재벌 대기업들의 이윤극대화를 위해 돌아가는 시스템의 최대 피해자는 시민과 노동자. 소수가 파이의 대부분을 가져가고 찌꺼기로 나눠먹느라 아비규환 지옥이되는 이 판을 갈아엎지 않는 이상 종국에는 어떤식으로든 인류는 공멸하겠지. 시민들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저들 스스로 바뀌지 않는다.
이건 진짜. 생명과 관련된 건데 이러지들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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