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0-8’ 대패 연속…국제경기 동네축구 만들어 울산 현대 마크 코스타가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바투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유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I조 4차전 광저우FC와 경기에서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울산은 이날 광저우에 5-0 완승을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선수들에게 꿈의 대회다. 가장 뛰어난 선수들과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기회다. 이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중소형 클럽 에이스가 대형 클럽으로 이적하는 강력한 유인이 되기도 한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아스널과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이유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아시아에선 챔피언스리그가 마치 애물단지 같다. 중국 클럽들 때문이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중국 광저우FC와 산둥 타이산은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조별리그에서 중국팀을 만나 8-0, 7-0 대승을 거둘 땐 잠시 좋을지 몰라도 나중엔 골 세리머니가 민망할 지경까지 이른다. 공은 둥글다는데, 모두가 한쪽의 일방적 승리를 확신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벌어진다. 모든 팀이 중국만 만나면 시쳇말로 ‘꽁승’을 챙기는 대회를, 어떻게 ‘챔피언들의 리그’라고 부를 수 있을까. 중국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축구 평론가 마더싱은 에 기고한 글에서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관전 포인트는 어떤 팀이 더 많은 망신을 당하는지다. 이건 대회와 다른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린 선수 육성을 위해서라면, 국제대회가 아니라 리그 출전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꼬집었다. 일각에선 ‘져주기 승부조작’ 의혹도 제기된다. 중국팀 경기 때, 약팀이 고의로 패배를 당하는 상황과 유사한 베팅 패턴이 발견된다는 설명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bcnews - 🏆 5.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