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화제죠? 저도 주말에 읽었습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 미국 측 준비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대목,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한 설명 등이 논란을 부른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다른 곳에 주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집권 기간에 놀랐던 일의 배경을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연설 후반부에 위의 말이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북녘 동포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지 가슴 뜨겁게 봤습니다’가 이상했습니다. 북한이 지향하는 그 ‘어떤 나라’가 한국인이 가슴 뜨겁게 볼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도 거기까지는 손님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더 뜨악한 느낌을 받은 것은 바로 그 뒤의 말입니다. ‘어려운 시절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어려운 시절’이 한국전쟁과 이후의 재건 시기를 말하는 것인지, 유엔과 서방 세계의 대북 제재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최근을 말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어느 쪽이든 김일성부터 김정은에 이르는 북한의 3대 세습 정권이 자초한 일입니다. 북한은 이를 ‘외세’의 침탈로 규정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그런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대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이상언의 오늘+] 충격의 2018 ‘능라도 연설’에 문 전 대통령은 “격려였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