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쌍미 ‘·中듕國·귁·에달아’는 조선이 중국과 화이부동함을 대놓고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다. 이런 주체적 자각 속에서 세종은 한자의 역리, 상형원리, 자방고전 원리로 훈민정음을 만들었다. 한자 밭에서 한자를 넘어선 한글이 태어난 것이다.일본 후쿠오카시립미술관의 ‘방곽희추경산수도’ 전시가 화제다. 조선일보는 지난 9월22일 한국 회화사 전문가들의 발언을 빌려 “몽유도원도에 필적하는 15세기 조선의 산수화 발견”이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전기 회화의 상식을 뒤엎어버리는 그림” “몽유도원도와 전혀 다른 양식의 15세기 조선 산수화가 일본에 있었다니 놀랍다”고 전했다.
일본 학자가 명나라 그림이 아니라 15세기 조선 그림으로 규명한 이번 작품도 평가의 방점은 ‘방곽희’가 아니라 곽희로 곽희를 넘어선 조선 그림에 있다. 여기엔 곽희의 ‘조춘도’와 역대 ‘소상팔경도’ ‘사시팔경도’의 구도와 생명력에다 용틀임으로 천지를 가르는 고산준령의 기운이 화면에 가득하다. 개창기 조선인들의 자연과 하나된 탈속한 기상이 조형언어로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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