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를 통해 누군가의 신원이나 행적을 파악하는 장면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도 나온다. tvN 드라마 에서 ‘불가살’의 저주를 받은 단활은 흥신소 사장에게 금괴를 건네며 600년간 죽음과 환생을 반복해온 민상운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이번 칼럼에선 두괄식으로 미리 핵심 결론을 이야기하겠다. 앞으로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흥신소를 통해 누군가의 신원이나 행적을 파악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거나, 철저히 비판적인 거리를 두고 재현되거나, 충분히 합법적으로 처리되는 과정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현실 세계에서 한 스토킹 범죄자가 신변보호 중이던 여성의 거주지를 흥신소를 통해 알아내 그의 모친을 살해하고, 흥신소에 그 정보를 2만원에 팔았던 구청 직원은 2년간 같은 짓으로 3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그러하다. 그동안 흥신소를 통해 불법적인 정보를 취득하는 과정은 한국 드라마 안에서 일종의 장르적인 클리셰로 통용되어왔다. 최고 시청률 40%를 넘겼던 KBS2 에서 주인공 이서영의 비밀을 알기 위해 강우재는 흥신소를 통해 서영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받아보고 그가 여동생 강미경의 애인이던 이상우의 누나였음을 알게 된다. 그 증명서는 얼마짜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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