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조규성·'택배 크로스' 이강인·'캐넌포' 백승호 맹활약 김주성 기자=28일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조규성이 환호하고 있다. 2022.11.28 utzza@yna.co.kr이번 대회에서 태극전사 중 가장 주목받은 선수를 꼽자면 단연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들 수 있다.애초 황의조의 백업 자원 정도로 여겨졌으나 올해 K리그1에서 17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소속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았고,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규성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만 후반 교체 출전했을 뿐 이후 브라질과의 16강전까지 3경기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하며 대표팀 최전방을 책임졌다. 임헌정 기자=6일 오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골든 보이' 이강인도 대표팀 막내이지만 처음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18세였던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수상할 정도로 일찌감치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다.벤투 감독은 2021년 3월 일본과 평가전 이후 1년 반 동안 이강인을 찾지 않더니 월드컵을 앞둔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하고도 두 차례 평가전에서 단 1분도 그를 뛰게 하지 않았다.이강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포르투갈전에서는 처음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김도훈 기자=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표팀 백승호가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2022.12.6 superdoo82@yna.co.kr전반에만 네 골을 내줘 일찌감치 승부가 기운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황인범을 빼고 백승호를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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