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인공위성을 만들자!" 1958년 5월 17일 중국 우창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8대 2차 회의에서 마오쩌둥이 한 말입니다. 63년 뒤인 2021년 중국은 이미 달과 화성 탐사에 성공한 데 이어 독자 우주정거장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중국은 현지시간 오늘 오전 9시 22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12호를 발사했습니다. 중국에서 5년 만에 이뤄지는 유인 비행이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위해 우주인을 태워 보내는 것은 선저우 12호가 처음입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우주정거장의 핵심 시설인 '톈허'를 쏘아 올려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29일 연료와 식량, 장비를 실은 화물 우주선 '톈저우 2호를 발사해 톈허와 도킹을 완료했습니다.
마오쩌둥에서 시진핑까지 이어진 '우주몽' 1958년 마오쩌둥의 위성 제작 지시 이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중국과학원을 주축으로 위성연구를 하도록 하고,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금액인 2억 위안을 기금으로 배정했습니다. 이후 1970년 중국 첫 인공위성인 '둥팡훙 1호가 발사됐습니다. 구소련과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5번째였습니다. 마오쩌둥은 이어 유인 우주 개발 계획인 '714'프로젝트를 세우고 1973년까지 유인 우주선 '서광' 1호를 발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문화대혁명으로 중국이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해지면서 이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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