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호 대기 중 커피를 창밖으로 부어버리기에 신고해봤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이미지 확대하기A 씨에 따르면 경찰은 도로교통법 제68조 제3항 제5호 위반에 해당한다며, 범칙금 5만 원과 벌점 10점을 부과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는"차량 운전자가 밖으로 액체를 버린 것에 대해 폐기물로 단정해 무단투기로 행정처분을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알려드린다. 다만 차량번호 조회 후 투기자에게 재발 행위가 없도록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자 한다"며 경찰과 다른 답변을 내놨습니다.A 씨는" 커피를 신고받은 건 처음이라 내부적으로 많이 의논하고 다른 지자체에도 의견을 구하는 등 오랜 기간 심사숙고했다고 하더라"며"그 이야기를 듣고 고생하시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라고 적었습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커피도 오물 맞는데 왜 처벌 안 되냐","처벌은 어려워도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이다","저렇게 버리다가 옆 차에 튈 수도 있는데","굳이 저런 것까지 신고해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양아치새키 저런걸 신고하냐,
침뱉어도 과태료 처분 했는데.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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