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분류 ‘바쁘다 바빠’ 제22대 총선이 실시된 10일 서울 용산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신광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투표용지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투표용지 분류 ‘바쁘다 바빠’ 제22대 총선이 실시된 10일 서울 용산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신광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투표용지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지역별로는 세종이 70.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세종시만으로 집계된 2012년 이래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69.3%, 전남 69.0%, 광주 68.2%, 경남 67.6%, 부산 67.5%, 전북 67.4%, 울산 66.9%, 경기 66.7%, 강원 66.6%, 대전 66.3%, 인천 65.3%, 충북 65.2%, 경북 65.1%, 충남 65.0%, 대구 64.0%, 제주 62.2% 순이다. 역대 최고치 투표율은 정권심판론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민생 경제 위기, 민주주의 퇴행 등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 실정에 대한 준엄한 경고가 열띤 투표 참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투표일 직전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4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2%는 ‘이번 총선에서 지지 후보나 지지 정당을 결정하는 이유 중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소위 정권심판론 반영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반영했다”고 답했다. “반영하지 않았다”는 답은 34.8%였다. 실제로 이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정권심판론을 주장해온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7석을 얻을 것이라는 총선 예측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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