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로 작년보다 5.1% 올랐다.연간 물가 상승률은 2019년 0.4%, 2020년 0.5%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 2년 연속 0%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회복에 10년 만에 최고치인 2.5%를 기록했다.석유류가 22.2% 올랐다. 이는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전기·가스·수도는 12.6% 상승해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였다.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6% 올랐다.올해 물가 상승률은 1월 3.6%에서 시작해 5월 5.4%, 6월 6.0%, 7월 6.3%까지 가파르게 오른 뒤 점차 둔화하는 양상이다.이달 소비자물가는 5.0% 올라 전월과 같았다. 지난 5월부터 8개월째 5% 이상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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