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취화선'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수상자로 호명되자 웃으며 무대로 향한 박 감독은"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영화와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만큼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영화 '브로커'에서 주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송강호는 불어로"메르시 보꾸"라고 인사한 뒤"너무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씨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같이 온 사랑하는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이 트로피의 영광을, 사랑을 바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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