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슈]는 스포일러를 포함해 콘텐츠의 내용을 보다 심도 있게 다룹니다. 시즌 1,2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핏줄로 세운 왕국이 부른 피의 비극. 지난 13일 시즌2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의 메시지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듯하다. 시리즈는 장르적 관습을 충실히 따른 좀비물인 동시에 한 사회의 근간을 살피는 잘 짜여진 사회극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온라인 화상 인터뷰로 만난 김은희 작가는 “ 전신이 된 웹툰 를 쓸 때부터 마음 속 제목은 이미 ‘킹덤’이었다”며, 이 원대한 구상이 처음부터 ‘다 계획된’ 것임을 밝혔다. “혈통이란 주제의식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좀비를 다루려 보니 배고픔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그 배고픔의 연원을 따져보면 정치가, 백성의 삶이 도외시되고 혈통만을 중시했던 사회가 있겠다 싶었죠.”
김 작가는 안현의 상복, 그리고 끝내 좀비가 돼 조학주을 공격하는 그의 최후가 어쩔 수 없이 따랐던 혈통주의에 대한 반성이자 회개라고 설명했다. “안현의 최후를 쓸 때는 너무 고민이 많았어요. 3년 전 저지른 죄로 아이러니하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된 안현의 희생이 있지 않고서는 생사역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죠. 안현에게 당하는 이가 절대 권력 조학주가 된다면 더 효과가 클 것 같았고요.” 백색의 반성, 그 다른 편에선 핏빛 분노가 고개를 든다. 피의 이름으로 억압받았던 약자들의 반격이다. 시즌2의 대미를 장식한 궁궐 전투신, 왕의 죽음으로 세자 이창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흰 상복을 갖춰 입고 돌격할 때 중전은 홀로 붉은 대례복을 입고 왕좌에 앉아 있다. “조선왕조실록 등 옛 기록을 보더라도 여성의 역할은 너무 협소하죠. 한 나라의 국모가 되더라도 아들을 못 낳으면 쫓겨나기도 하잖아요. 중전은 당시 체제에 대한 억눌림이 있던 사람이었기에, 대례복을 입는 것으로 정했어요.”
경향신문 유희곤이 정말 악마같은 기레기라는게 어제 재판정에서 밝혀졌다.유희곤같은 쓰레기는 기자하면 안된다.검찰과 짜고 고의로 악의적 가짜뉴스만들어 보도하고 걸리니까 그냥 침묵하는 쓰레기새끼 유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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