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 1999 인현동 라이브'라는 부제로 인현동 화재 참사를 조명했다.
그리고 소방관들은 화재 신고를 받고 곧장 라이브에 도착했다. 큰 불길을 잡은 후 건물 내부에 진입한 소방관들은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했다. 닫혀있는 호프집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많아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쓰러져있었던 것. 특히 화장실 안에는 사람 위에 사람 또 그 위에 사람, 수십 명이 뒤엉켜 있어 충격을 안겼다. 사고 당일 지하 노래방에서는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됐다. 방염 처리된 우레탄 폼을 사용해야 하는 이 공사에서 업주는 돈을 아끼기 위해 방염처리가 안 된 우레탄폼을 사용했다. 그리고 이는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큰 것이었다. 이날 지하 노래방에서 10대 아르바이트생들은 인부들이 남기고 간 뒷정리를 했다. 인부가 남긴 시너 때문에 어느샌가 노래방은 유증기로 가득 찼고 이것은 아르바이트생의 라이터불에 바로 불이 번졌고, 순식간에 천장에 옮겨 붙었다. 이에 각층의 손님들은 급히 밖으로 탈출했다. 그런데 2층 호프집의 아이들만은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사건 발생 5일 만에 자수한 정 씨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당당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믿을 구석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경찰과 공무원 무려 40명이 연루된 이 사건에 유족들은 분노했다. 이에 아이들의 영정을 들고 거리로 나서서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이상했다. 유족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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