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꺼지지 않은 의혹의 불씨 - 석란정 화재 미스터리'라는 부제로 석란정 화재의 진실을 추적했다.
당시 경찰청은 방화로 볼 근거나 증거가 없으며 자연 발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일반 화재라고 결론지었다. 그렇다면 당시 자연 발화를 일으킬 만한 것이 있었을까? 이에 소방본부 화재 조사관은"자연 발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지만 내부를 둘러본 바 자연 발화의 가능성은 없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자연 발화가 아니라면 전기적인 문제로 일어난 화재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소방뿐만 아니라 국과수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 전기적인 문제로 화재 가능성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이에 전문가는"일종의 표현 범죄로 억울함이나 분노를 호소하기 위한 방화가 있고, 불을 질러 훼손을 시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노린 방화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석란정 화재 즈음 일을 관뒀다는 당시 호텔 관계자는 묘한 말을 남겼다. 그는"그거 해결 안 나면 준공 허가 안 났다. 아무리 전국에 불이 많이 난다 그래도 넘어갈 게 따로 있고 안 넘어갈 게 따로 있지. 그놈의 올림픽이 뭔지"라며 탄식했다. 당시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던 국과수. 이에 대해 남정우 연구관은"8군데를 채취했는데 인화성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포어 패턴이다 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방이 찾아낸 시너의 원료가 되는 성분에 대해서는 시너뿐 아니라 석유를 재료로 한 제품에서도 검출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 만들어진 흔적을 포어 패턴으로 오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이에 제작진은 석란정의 당시 화재 현장을 재현해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인화성 물질 없이도 포어 패턴과 비슷한 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석란정의 것과 꽤 닮은 흔적을 확인했다. 그러나 경계가 흐린 석란정의 것과 달리 실험에서는 경계에 갈수록 더욱 뚜렷해졌다.
당시 2차 화재를 목격했던 이들은 혹시 몰라 당시 사진을 찍어뒀다고 했다. 발화가 추정되는 위치는 바닥이었던 것. 이에 신고자는"화염이 마룻방 아래, 땅에서 올라오고 있었다"라고 방화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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