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는 삼국지](81) 화타의 의술에 감동한 관우, 관우의 용기에 감동한 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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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는 화타의 의술에 감동하고, 화타는 관우의 용기에 감동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참으로 빌려준 것으로 생각하고 참으로 돌려주기를 바랐으며 나누어 준 것마저 부족하여 또다시 기습을 감행하여 유비의 뜻을 펼치지 못하게 하고 관우의 공을 이루지 못하게 하였으니 어찌 침통하고 한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주유가 살아 있을 때는 손권과 유비의 사이가 벌어졌고, 주유가 죽자 손권과 유비는 화합했다. 그리고 노숙이 등용되자 손권과 유비는 화합했고, 노숙이 죽자 손권과 유비의 사이는 다시 멀어졌다.

관우는 우금을 물리친 여세를 몰아 조인을 공격했습니다. 조인은 죽기를 각오하고 성을 사수했습니다. 그러던 중 관우는 조인의 궁노수가 쏜 쇠뇌살을 맞았습니다. 쇠뇌살에는 독약이 묻어 있었는데 뼈까지 빠르게 스며들었습니다. 치료가 소용이 없자 뭇 장수들이 사방으로 수소문을 하여 명의 화타를 모셔왔습니다.

우금 등은 물에 휩쓸려 잡힌 것이지 싸움에 져서 잡힌 것이 아닙니다. 국가 대계에는 아무런 손상도 없습니다. 지금 손권과 유비의 틈이 벌어지고 있으니 관우가 뜻을 이루는 것을 손권은 분명히 좋아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왕께서는 사자를 동오로 보내어 이해득실을 말하게 하고, 손권에게 은밀히 군사를 일으켜 관우의 배후로 살금살금 쳐들어가게 하십시오. 일이 이루어진 다음, 강남땅을 베어 손권을 봉해주기로 하면 번성의 위기는 저절로 풀릴 것입니다.노숙의 후임자인 여몽은 관우가 형주를 지키기 위해 경계를 엄중히 하자 병을 핑계 대고 사직하기로 계략을 짰습니다. 육손이 여몽의 후임자가 되어 관우를 찬미하고 예물을 보내 관우가 교만함에 가득 차게 했습니다. 관우는 육손의 계략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조인을 공격하는 데에만 병력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손권은 여몽을 불러 상의했습니다.주공께서 만일 저를 쓰시려면 저 한 사람만 쓰시고, 만일 숙량을 쓰시려면 숙량 한 사람만 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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