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관계자는 “오전 9시 기준 전력 공급이 90％ 이상 완료됐다”고 말했다. 다만 복구 예상 시점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게자는 “최대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산 시설이 자리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전날 화재가 발생해 당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카카오톡과 포털 사이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이원화를 통해 수시간만에 서비스를 모두 복구했다. 반면 카카오는 10시간여만에 카카오톡 일부를 복구했으나, 사진·동영상 파일 등은 전송되지 않고, PC 버전 로그인도 불가능하다. 포털 다음의 ‘실시간 뉴스’와 카카오T의 ‘택시 호출’ 서비스 등도 중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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