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긴장고조, 비극 초래 보여줘 우크라이나국제항공사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지난 8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뒤, 구조팀이 사고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테헤란/IRNA AFP 연합뉴스 . 이란 군 당국은 11일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란 국영텔레비전을 인용해 통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동안 이란은 미사일 발사에 의한 격추설을 부인해 왔다. 앞서 우크라이나국제항공사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는 지난 8일 오전 6시께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트위트를 올려 “슬픈 날”이라며 “재앙을 초래한 미국의 모험주의로 야기된 위기의 상황에서 인간의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의 조사단이 곧 합류해 공동조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신속한 사실인정이 그나마 이란의 체면을 살리는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9일 수도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보 당국과 동맹국 정보 당국으로부터 확보한 복수의 정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이번 사고로 국민 63명을 잃어, 이번 사고 최대 피해국이다. 그는 다만 “ 의도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스콧 모리슨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도 비슷한 입장을 발표했는데, 모리슨 총리도 “제시된 모든 정보를 볼 때, 고의적 행동이라고 보이진 않는다”고 밝혔다. 는 피격 당시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이후 미 정보기관들이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격추됐음을 확인하는 교신을 포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