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해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

스웨덴 한림원은 5일 “말해질 수 없는 것들에게 목소리를 주는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을 써왔다”는 이유를 들어 포세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1959년 노르웨이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난 욘 포세는 1983년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한 이래 90년대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소설뿐 아니라 시, 에세이, 희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작품들을 써왔다. 소설 ‘보트하우스’, 연작소설 ‘3부작’, 희곡 ‘이름’, ‘기타 맨’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그의 연극은 전 세계에서 수천 번 이상 공연되는 등 국제적인 성공을 거뒀다.

한림원은 “포세의 수많은 작품들은 노르웨이 뉘노르스크어로 쓰여지고 희곡, 소설, 시 모음, 에세이, 어린이책, 번역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있다. 그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극작가 가운데 한명인데다, 산문으로도 점점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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