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4일부터 오늘까지 엿새간 집계된 확진자는 1천 명을 훌쩍 넘었고, 신규 확진자도 전국 14개 시·도에서 나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6천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오늘 신규 확진자 29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283명, 해외 유입이 14명입니다.이 밖에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방대본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8명이 추가돼 누적 457명으로 늘었고,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어제 정오까지 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7명이 됐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 사례에선 총 12명,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회뿐 아니라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과 영등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케스트로' 등 서울 도심 사무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파주야당점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해외 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을 합치면 서울 151명, 경기 99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8명이 나와 전체의 86.9%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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