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해철 2차장은 “오늘 확진자 수는 7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410명대까지 낮아졌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0%를 밑도는 등 전반적 의료 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1151명에서 이달 24일 기준 418명으로 줄어들었으며 같은날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9.7%다. 정부는 이에 따라 확진자 규모의 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유전자증폭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 전문가용 및 개인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을 1월말까지 400개 수준까지 확대해 최대 6만 명의 재택치료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고, 외래진료센터는 2월 중순까지 현재의 두 배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기준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은 369개소이고, 외래진료센터는 같은 날 기준 51개소이다. 그는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는 물론 치료와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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