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취임 일성으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와 동료시민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직 동료시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용기있게 헌신하겠다. 승리를 위해 뭐든 다하겠지만 제가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또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공직을 방탄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들, 특권의식이 없는 분들만을 국민에게 제시하겠다”며 “우선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는 분들만을 공천할 것이고 그럴 리 없겠지만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은 즉시 출당 조치를 강력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반갑습니다. 한동훈입니다. 오늘은 첫날이니, 저를 이 자리에 불러내 주신 국민의힘 동료 여러분들께 제가 어떤 생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을 할 지 말씀드리죠.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세력과 개딸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정말, 그런 세상이 와서 동료시민들이 고통받는 걸 두고 보실 겁니까? 그건 미래와 동료시민에 대한 책임감을 져버리는 일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할, 눈앞에 닥친 명분은 선명합니다.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울 겁니다.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에서, 경기에서, 서울에서 싸울 겁니다. 그리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길 겁니다.
상대가, 당대표가 일주일에 세번, 네번씩 중대범죄로 형사재판받는, 초현실적인 민주당인데도 왜 국민의힘이 압도하지 못하는지, 함께 냉정하게 반성합시다. 국민의힘이 잘해 왔고, 잘 하고 있는데도 억울하게 뒤지고 있는 거, 아닙니다. 우리 이제, 무기력 속에 안주하지 맙시다, 계산하고 몸 사리지 맙시다,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비판 하시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반응하고 바꿉시다. 이제 정말, 달라질 거라 약속드리고, 바로바로 보여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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