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2시, 식곤증이 채 사라지지 않은 뜨거운 낮 시간에 서산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 앞에서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가 망중한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하는 말이다.
공원을 돌다 보니 애완동물을 데리고 나온 시민들이 정말 많았다. 그는 고양이를 키워보지 못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반려묘를 한번 키워보고 싶단다. 맹정호 후보는 2018년 시민들이 제안해 준 공약으로 인지면에 동물보호센터와 반려견 놀이터를 만들었다. 맹 후보는 지나는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도와달라고, 한 번 더 시켜달라고 나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많이 걱정하셨죠. 그래도 잘 견디고 이겨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종합운동장 백신 접종센터에서 세 번을 뵀죠? 그때 생각하면 이게 언제 끝나나 사실은 막막했었어요"라고 허리를 굽혔다. 어르신들을 참 많이 만나시는데 이럴 때 어머니 생각이 안 나느냐고 묻자"지금 여든여덟 살로 텃밭에서 소일을 하실 정도로 건강하시다. 하지만 선거 때만 되면 노심초사하시는데 늘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기간이다. 그 누구의 응원보다도 옆에서 묵묵히, 말씀 없이 아들을 성원해 주시는 우리 어머님이 계셔서 가장 의지가 된다"며 말끝을 흐리더니"눈물이 날 것 같다"고 호수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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