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카메라 연지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지난해를 포함해서 두 차례 산사태가 났던 곳이기도 합니다.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었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지금은 멈춘 채 방치돼 있습니다.벽이 무너졌던 그날의 기억이 여전합니다.[C씨/청도군 주민 : 보강토 옹벽 자체가 우르르 소리 나면서 흘러내려서.]그런데 이 나무판도 흙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갈라지고 이렇게 터져버렸습니다.바로 아래엔 주택들이 있습니다.복구 완료 예정일은 지난해 9월.
[C씨/청도군 주민 : 방치된 게 작년 가을장마 끝나고 복구를 시작했는데 복구를 하다가 저 상태로 놔두고 철수를 해버렸더라고요.][청도군청 관계자 : 시공사가 조금 자금 사정이 안 좋아서. 3월 말까지 복구 기한인데 그때까지는 안 될 거 같고. 안 되면 행정조치를 해야겠죠.]나무 한 그루 없이 시뻘건 흙밭이 됐습니다.그런데 지금은 더이상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요.지금이 겨울이라서 땅이 얼어있는 상태인데 땅이 녹으면 이런 돌들이 그대로 마을로 굴러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허가만 내고 방치해버리면 시간이 갈수록 피해는 주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수익성만 보고 무작정 뛰어든 태양광 발전 시설이 갑자기 멈추고 방치돼 버리면 주민들은 불안하고 산과 들은 병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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