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송충이를 닮은 벌레가 들끓고 있습니다. 잎을 갉아 먹어 나무를 죽게 하는 '미국흰불나방 유충'입니다. 보통 날씨가 쌀쌀해지면 사라지는데 요즘엔 오히려 늘고 있다고 합니다.평범한 산책로처럼 보이지만 바닥에는 벌레가 기어 다닙니다. 검게 짓이긴 흔적도 보이고요. 옆에 있는 벽에도 기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어가서 이런 운동기구 위에도 올라갑니다.
제가 10분동안 이 흰불나방 유충을 잡아봤더니 페트병 아래쪽이 검게 변할 정도로 가득 모였습니다.나뭇잎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고 가지는 힘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잎을 자세히 보면 미국 흰불나방 유충이 달라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잎을 다 갉아먹으면 땅 아래로 내려가서 또 다른 나무에게로 옮겨 붙습니다.특히 한강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방제용 약도 마음대로 쓸 수 없습니다.워낙 생명력이 강해 살충제를 쳐도 다시 운동기구 위까지 올라옵니다.잦아진 벌레의 습격이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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