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하면 굴이 유명하지요. 대규모 양식과 가공으로 싸고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굴 껍데기가 문제입니다. 해마다 나오는 것만 10만t이 넘습니다. 말 그대로 '처치 곤란'입니다.이것을 바다에 넣은 다음에 굴이 자라면 가을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나서게 되는데요.이곳 경남 통영에서만 한해 15만t의 굴 껍데기가 발생을 하는데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가령 100t의 굴 껍데기에서 수분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나면 65t의 비료가 되어서 농가에서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박세웅/재활용업체 : 정상적인 제품을 만들 수가 없다. 이게 염분이 있으니까 뿌리가 안 내려요. 냄새도 나고…]이쪽에 보이는 잿빛 모래산 같은 이 동산이 바로 굴 껍데기 산인데요.
통영 곳곳에는 재활용이 안된 굴 껍데기들이 모여 곳곳에 동산들이 생겨났습니다.[주민 : 다른 사람들 다 도망가요. 냄새 독하죠. 농담으로 사람 죽은 시체 냄새, 그 정도로 독하다고…]곧바로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이다 보니, 염분이나 암모니아 성분을 자연적으로 처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전국적으로 굴 껍데기를 불법 투기했다가 단속된 사례도 종종 생겨나고 있습니다.가리비 껍질을 굴 양식에 활용하기 때문입니다.통영시는 굴껍데기 역시 수출과 같은 대책을 찾아보고 있지만, 아직 묘수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통영에는 이렇게 길을 따라 양식용 굴 껍데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모습도 흔합니다.민관이 함께 이 굴 껍데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불법 투기나 방치 사례는 더 많아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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