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기질지수 기준으로 6일 오후 5시 현재 부산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오염이 심했다. 부산은 서울 인천 인도 델리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상하이와 함께 톱 10에 속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울까. 각 분야별 전문의들은 “온몸에 해롭다고 할 정도로 전신 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미세먼지에 포함돼 있는 미생물과 중금속의 위험은 엄청나다”고 말했다.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 정도로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 깊숙이 스며든다. 맑은숨결내과 김주인 원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활성산소나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반응이 증가해서 호흡기 증상이 심해진다. 특히 미세먼지 입자가 작을수록 기관지나 폐 깊숙이 침투되기가 쉽다. 또 공단지역의 중금속 등이 포함될 수록 염증반응은 더 심해진다”고 경고했다.동아대병원 순환기내과 김무현 교수는 “ 미세먼지에 의한 사망률 1위는 호흡기 질환이 아닌 심혈관 질환이다”고 말했다.외출 후에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들더라도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인공 눈물이나 세안액으로 깨끗이 씻는 게 바람직하다.
성모안과병원 최재원 과장은 “미세먼지가 심하면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이나 선글라스가 좋다. 비염환자는 알레르기 결막염을 동반하는데 항알레르기 약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했다. 급성기의 심장질환자들은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가능한 한 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4세 이하 아이는 명확한 의사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마스크를 씌운 채 너무 오래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호흡기 질환자들이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 표시가 있다.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하다.동아대병원 병리학과 김대철 교수는 “마스크는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로 딱 맞게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을 느끼면 바로 벗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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