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은 '고정된 상수'처럼 당연히 엘리자베스 2세였던 이들 영국인에게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은 큰 구멍이 생긴 듯했다.서거 소식은 현지시간으로 저녁 6시 반쯤 발표됐다.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는데도 버킹엄궁 담과 정문 앞에는 벌써 여왕에게 전하는 조화가 많이 쌓여있었다. 최윤정 특파원=8일 버킹엄궁 앞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를 추모하는 인파가 몰렸다.2022.9.8 photo@yna.co.kr"근처에서 열린 디너 행사에 참석했다가 여왕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서 들렀습니다. 정말 기분이 이상해요. 행사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도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그는"여왕은 사명감이 대단하고 모두에게 존경받았다"며"군주제는 평생 봐온 것이기도 하고, 독특하게 영국적인 것으로 우리에겐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온 20대 제임스씨는"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여왕의 건강이 염려된다는 뉴스를 보고 울었다"며"지난 10년간 매년 여왕 생일 때마다 발코니 인사를 보러 왔는데 이제 못보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최윤정 특파원=8일 버킹엄궁 앞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를 추모하는 인파가 몰렸다. 박사과정 학생인 제임스씨는 여왕 건강이 염려된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을 먹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2022.9.8 photo@yna.co.kr 1시간 전쯤 버킹엄궁 앞에서 제임스씨를 처음 만나 어울리게 됐다는 마크씨는"할아버지에게서 1953년 여왕 대관식 때 구경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당시 20대였던 젊은 여왕이 신선했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새로 즉위한 찰스 3세 국왕은 문화 다양성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어서 기회를 한 번 줄 만하다"며"영국이 어려운 시기에 동시에 새로운 국왕과 새로운 총리가 등장했지만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피카딜리 서커스 등 런던 도심 곳곳엔 여왕의 사진과 함께 '엘리자베스2세 여왕 폐하. 1926~2022'라는 문구가 적힌 입간판이 세워졌다.이곳에 왔다고 해서 여왕을 모두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다.정치학이 전공인 그는"여왕이 훌륭하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글쎄, 더 잘할 수 있었다"며"특히 앤드루 왕자의 사건을 무마시킨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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