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기자=산불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산직동 한 주민이 3일 오후 불에 탄 주택 앞에서 산불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3.4.3 coolee@yna.co.kr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A 씨는 3일 뼈대만 남은 집을 보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인근 단층 주택 2채는 슬레이트 패널 지붕이 완전히 내려앉은 가운데, 녹아내린 창문 살과 유리 조각, 선풍기 등 가전 도구 잔해들이 널브러져 형체를 알아보기조차 어려웠다.A씨는"산에서 불기둥이 치솟더니 오전 11시께부터 연기가 집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며"약이고 뭐고 챙길 시간도 없이 휴대전화만 가지고 대피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신고접수 즉시 산림청과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차 2대를 급파해 진압에 나섰지만 바람이 너무 강했다"며"노인 입소자 등 52명이 대피하지 못한 상황이라 이들을 우선으로 대피시키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소방·산림 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3일 오전부터 헬기 16대, 인력 1천897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강한 바람 탓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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