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나 특파원=5일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시에 있는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에서 현지 직원들이 초급속 충전기 시제품을 조립하고 있다. 2023.6.6 mina@yna.co.kr
임미나 특파원=5일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시에 있는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현지 직원 예닐곱명이 형광 작업복을 입고 초급속 충전기 시제품을 조립하느라 분주했다.현재까지 생산직으로 26명 정도가 채용돼 3∼6개월가량 작업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전체 직원 수는 2026년까지 18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이 공장은 SK시그넷이 지난해 10월 미국 공장 신설을 결정해 7개월여 만에 준공한 시설로, 전체 5만727㎡ 부지에 건물은 축구장 크기의 2배가 조금 못 되는 1만2천694㎡ 규모로 조성됐다.
'공장'이라고 하면 통상 연상되는 육중한 기계 대신 깨끗한 하얀 색조의 바닥과 벽으로 실내가 꾸며져 있고, 아직은 시제품 조립 단계여서 생산 라인과 자재 창고 등으로 쓰이는 상당한 넓이의 공간이 비어 있었다. 임미나 특파원=5일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시에 있는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 내부 모습. 깨끗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2023.6.6 mina@yna.co.kr 조립 공간 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간은 품질 테스트 공간이다. 충전기가 실외에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빗물 등을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하는 방수 테스트,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테스트, 전력 변환 장치인 파워캐비닛에 들어가는 여러 충전 모듈 중에 불량이 없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등이 이뤄지고 있었다.충전 모듈 테스트는 다양한 전압별로 40분씩 바꿔가면서 1대당 2시간 동안 진행한다.이 충전기 외함은 자국 내 생산 제품에 보조금 등 특혜를 주는 미국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세부 기준상 미국산 철강을 쓰도록 규정한 상태여서 특히 중요한 부분이다. 임미나 특파원=5일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시에 있는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에서 곽기홍 공장장이 충전기 외함을 소개하고 있다. 2023.6.6 mina@yna.co.
SK시그넷은 미국 공장에서 미국산 부품을 사용해 조립한 고성능 제품을 양산함으로써 미 정부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초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기차의 1회 충전 기준인 20∼80% 완충에 기아 EV6는 14분 44초, 대형 픽업트럭인 포드 F-150은 26분 5초가 각각 걸렸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빠른 충전 속도에 참석자들 모두 놀라며 손뼉을 쳤다.회사 측은 향후 수요와 주문이 늘어나면 남은 부지에 공장을 2배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임미나 특파원=5일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시에 있는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에서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으로 기아 EV6를 충전하고 있다. 80% 완충에 14분 44초가 걸렸다. 2023.6.6 mina@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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