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비상대피계획의 하나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이 퇴영을 시작한 지난 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경관쉼터에 설치된 태극기 뒤로 빈 야영장이 보인다. 부안|조태형 기자
정부가 잼버리에 공무원·공공기관 직원들을 대거 ‘강제 동원’하면서 마구잡이로 일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분야에서 일하던 이들까지 주먹구구로 투입되면서 부처마다 업무 공백이 발생했다. 정부가 행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책임을 일선 공무원·직원들이 그대로 떠안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실 질의에 답변하지 않은 기관과 집계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소속 인원을 고려하면, 실제 동원 인원은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기획재정부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영지에서 퇴영한 지난 8일부터 잼버리조직위원회의 요청을 받아 각 부처와 공공기관 등 40여곳에 약 1000명을 지원해달라고 했다.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14명이 차출됐다. 하도급·가맹거래 조사 담당 공무원, 제조업을 감시하던 공무원들은 버스 탑승부터 참가자 요구 파악 및 전달까지 맡았다. 국가보훈부에서 군인 보훈·보상을 담당하던 5~9급 공무원 15명은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을 떠나 새 숙소로 잡은 대학에서 통역·안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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