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188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6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7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 강서경찰서는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와 함께 재무팀에서 근무했던 직원 2명을 이날 소환했다. 검찰은 이씨와의 공범 관계 혹은 윗선 지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40분까지 약 14시간에 걸쳐 이씨를 상대로 횡령금 용처와 은닉 장소 등을 캐물었다. 그러나 이씨는 조사 과정에서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공범이 있다”는 식의 주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씨의 변호인인 박상현 법무법인YK 변호사도 취재진에게 “이씨가 직책이 있는 분이라서 말이 잘 안 된다”며 “개인의 일탈로 보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사측은 이씨의 범행에 윗선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횡령 사건과 관련해 사내 윗선의 개입이 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씨가 부하직원들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9시10분쯤 경시 파주시에 있는 이씨의 은신처에서 그가 한국금거래소에서 산 1kg짜리 금괴 851개 중 497개를 압수했다. 여기에 경찰이 동결시킨 이씨의 키움증권 계좌 예수금 250억원까지 총 600억원 상당의 피해금액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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