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업하자 쏟아진 악플…'건당 3만 원 별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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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개업하자 쏟아진 악플…'건당 3만 원 별점 테러' SBS뉴스

디자이너 A 씨는 개업 초기부터 포털사이트 고객 후기란에 올라온 심한 악평에 시달려야 했습니다.[피해 디자이너 : 뭔가 불만족스러우니까 별점이 이렇게 낮게 달리지 않았을까. 내가 잘못한 게 아닌가, 내가 잘못했구나, 이런 생각에 잠도 못 이루고….]미용실 측은 수상한 느낌이 들어 포털사이트에 늘 예약하고 들렀던 젊은 학생들을 추궁했습니다.근처 미용실의 관리자급 직원이 건당 3만 원씩 주고 일을 시켰다고 털어놨습니다.이 관리자는 문구와 수위까지 정해주기도 했습니다.[별점 테러 알바 학생 : 저희가 범법행위를 한 건 맞잖아요.]처벌을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근거 없는 인맥 자랑까지 하면서도,[경쟁 매장 관리자 : 걔들 입장에서 나 XXX이야. 저 XX는 돈도 있고 배포도 있고 나이도 어리지도 않고. 나 안 당하고 있어, 성격 더러워. 그리고 '악플'이 계속 달리고 있을 텐데.][경쟁 매장 관리자 : 저희는 '벤치마킹'을 했지.

몇 달 전에는 한 공군부대에서 치킨 125만 원어치를 시켰다가 닭에 문제가 있다며 전액 환불한 다음에 또 배달료 1천 원 문제를 가지고 별점 1점 후기를 남겨서 그것이 온라인상에 공유가 되면서 또 논란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평점과 댓글에 대한 의존도가 워낙 높아지면서 자영업자들에게는 이제 생존을 좌우하는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이게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지면 소비자에게는 물론 업주에게도 좋은 정보가 되겠지만, 앞서 보신 예처럼 경쟁이 격해지고 또 부적절한 조작이 이뤄지면 모두에게 독이 되는 것입니다.][김상민 기자 : 많은 업주들이 억울해도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기 싫어서 참겠다, 이런 말을 합니다. 이게 의심은 되는데 사실 악의를 가진 조작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그런 방법이 거의 불가능, 없다시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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