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로 부실한지 취재진이 감사보고서를 입수해 살펴봤더니 공사는 사전에 승인된 설계나 계획이 무시된 채 제멋대로 이뤄졌고 관리 감독도 사실상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취재진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사 과정을 살펴봤더니, 그야말로 금이 갈 만한 상황이었습니다.공사 기간을 아끼기 위해 현장에서 바로 콘크리트를 붓는 대신 공장에서 미리 만든 콘크리트판을 가져와 까는 방식입니다.그런데 시공사 측은 이때 적재함 길이보다 긴 바닥 판을 1∼3m 튀어나온 상태로 실어오면서도 아무런 보호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규정 무게보다 27톤이나 초과한 과적 트레일러로 계속해서 공사현장을 오가면서 바닥 판에는 무리가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이렇게 서울시가 승인한 설계나 계획이 무시되고 마구잡이로 공사가 이뤄진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성산대교 북단 155일, 남단 42일에 이르는 바닥 판 제작 기간 가운데 실제 점검이 이뤄진 건 각각 3일 뿐.
[최명기 /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결국은 현장 대리인이 없었다든지 또 이제 감리가 상주하지 않고 특정일만 상주하면서 감리했다는 것은 결국엔 부실시공을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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