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 건설사업이 10년 이상 늦춰지면서 최소 5648억원을 더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풍수해대책에 따라 서둘러 대심도 터널을 건설했다면, 수천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인명·재산피해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서울은 땅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불투수율이 53%로 높은 편이다. 일부 지역은 90%가 넘는다. 이 때문에 대심도 터널이 ‘도시 홍수’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업비만 1조4150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2011년 7곳 계획, 당시 예산 8502억 대심도 터널이 풍수해대책을 통해 처음 제시된 2011년 당시만 해도 사업비는 8502억원 수준이었다. 정책이 완전히 뒤집히면서 적어도 5648억원을 더 써야 할 상황이다. 서울시는 2011년 유례없는 집중호우를 겪었다. 2011년 7월 26~28일 사흘간 누적 강우량은 587.5㎜로 1907년 서울기상관측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시 현 1단계 사업지를 포함해 신월·사당역 등 총 7곳이 대심도 터널 사업대상지로 정해졌다.서울 양천구 목동빗물펌프장 내 대심도 빗물터널 모습.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환경 분야 전문가로 참여한 또 다른 자문위원은 빗물이 땅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게 지속가능한 도시정책이라고 했다. 빗물 등이 땅으로 잘 스며들지 못하는 데도 이런 주장을 한 것이다. 시 안팎에선 자문위가 대심도 터널을 4대강과 같은 대규모 토목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단 이야기가 흘러나왔다.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사거리 일대에서 배수 및 수해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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