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사내 변호사도 인기 법조3륜으로 불리는 검사와 변호사, 그리고 판사의 인기 판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공직에 대한 인식변화, 복잡해진 판사 임용제도, 민간과 공직 사이 현격한 급여차이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판·검사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긴데 비해 대형 로펌에 가면 경력판사를 포함해 다양한 전직 기회가 주어진다. 최근 물가상승 대비 각 직군별 급여수준을 고려할 때 대형 로펌과 사내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시장구조이기도 하다.
검사나 재판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중에 필수 수업을 들어야 하고 성적이 일정 이상 나와야 한다. 성적이 안 나와 도중에 강제로 지망을 접는 경우도 있다. 빅 펌들은 재학생 시절 인재들을 입도선매하는 경우가 많아 일찍 빅펌 취업이 정해진 경우 검사 지원을 위한 필수수업들을 듣지 않기도 한다. 근본적으로는 판사와 검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법농단 논란에 이어 지난 정부에서 검찰을 전체적으로 악마화하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에 이어 검수완박법까지 입법했다”며 “로스쿨의 전도 유망한 젊은이들이 볼 때 검찰의 매력이 예전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조경력자 중에서 판사를 뽑기 시작한 이후 판사직 자체의 매력도 예전같지는 않다. 과거엔 새내기 법조인의 1순위 지망은 대부분 판사였다. 지금은 대형 로펌에서 ‘에이스’ 소리를 듣는 변호사가 급여 감소를 감수하고 판사로 전직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격무와 높은 급여보다는 웰빙에 가치를 두는 변호사를 중심으로 경력판사직에 도전한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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