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십억 빼돌린 LG유플 직원 체포…2개월만에 자진 입국 왜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횡령 사건 전부터 회사 내에서 직원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rLG유플 횡령 직장인 회사

대기업에서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팀장급 영업 직원이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24일 LG유플러스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당한 직후 해외로 도피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감감무소식이었던 A씨는 약 2개월 만에 입국했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경찰에 따르면 연락이 두절됐던 A씨가 자진해서 귀국한 이유 중 하나는 돈 때문이었다. 외국에서의 도피 생활이 길어지면서 금전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당초 A씨가 회삿돈을 빼돌릴 계획을 세운 것도 돈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는 선물옵션 투자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회사 내에서 아는 직원들에게 돈을 빌리고 다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

투자에 실패한 A씨는 회삿돈으로 눈을 돌렸다. 통신회사가 다회선 개통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회선 개통은 숙박업소나 회사 등 건물 단위의 회선 계약을 말한다. A씨는 대리점주들과 공모해 가상의 고객사가 개통을 한 것처럼 속였고, 허위 매출 발생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LG유플러스가 A씨의 의심스러운 행각을 인지한 건 지난 3월 초다. 회사는 자체 조사 끝에 3월 24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그는 필리핀으로 도피한 뒤였다. 경찰은 연락이 두절된 A씨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했다.이달 초 공항으로부터 A씨가 입국했다는 연락이 왔다. 이를 통보받은 경찰은 이미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인천공항에서 집행했다. 경찰은 용산경찰서로 A씨를 연행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술서를 작성하는 등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말했으며 조사에도 협조적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가 대리점주들과 사이가 벌어지면서 혼자서 책임을 뒤집어쓰게 될까 봐 우려한 것도 입국을 결정한 요인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양측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의견이 엇갈렸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피해액은 사건 발생 당시 8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정상 계약과 허위 계약이 섞인 액수로, 실제 피해액은 그보다 적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금액은 알려줄 수 없으나, 수십억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범죄를 공모한 혐의를 받는 대리점주 2명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기업 횡령 직원들 기소·송치…법원 판단은 오스템임플란트, 우리은행, 계양전기, 클리오, 아모레퍼시픽 등 굴지의 기업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사건의 피의자들이 잇따라 구속 송치·기소됨에 따라 직장인들의 간 큰 횡령 사건의 최종 결론은 법원에 넘겨졌다. 지난 10일에는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와 공범인 친동생의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오는 29일에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의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금융당국, '동학개미운동' 주창자 존리 대표 불법 투자 의혹 조사금융권에서는 금감원 수시 검사 현안에 존리 대표의 부당한 투자 행위 의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세 상인들과 서민들은 생계 생사가 위협 받고 있다.먹고사는 게 우선이다.현정부는 재벌과 대기업과 다주택 소유자들과 고가주택 소유 부자들만을 위한 정부냐?벌써 코로나가 잠잠하다고 임대료가 들썩 거린다! 무주택자와 장사하는 영세 서민들의 고난과고통이 시작되었다.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좁은땅에 49층 다닥다닥…호남 최고층 중흥S클래스 비밀호남 최고의 마천루가 오는 9월 완공을 앞두고 시끄럽습니다. 우선...목포 하당신도시 중흥S클래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김승희, 의원 때 A4용지에 ‘월 24만원’ 수차례 지출···흔치않은 씀씀이복수의 국회 보좌진들은 이런 김 후보자의 A4용지 구매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 번 구매할 때의 금액도 크고 구매빈도 역시 적지 않다는 것이다. A4 250매가 2500원 정도인데 월24만원어치 썼다면 매월 24,000장을 쓴다는 것? 어마어마하네. 전자결재도 보편화된 마당에 뭐 그리 쓸 일이 많았을까..? 근데, 진짜 A4를 구매한 게 맞을까? 일반회사였으면 회계감사 받고 담당직원 배임횡령으로 파면당했을텐데. 인쇄소.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2012년 北공작원 대거 남한행… 합참·미군 기밀 건당 1만5000불에 넘어가”“하부 조직은 물론 국회를 비롯해 정치권, 청와대, 국방부 등 주요 요충기관에 직파간첩, 포섭된 남한 국민들이 들어가 있다.” 이동훈 기자, ㅎㅎ 공안정국 조성에 크게 한 몫하고 계십니다. 수고하십시오! 북한으로 삐라 보내는 단체들이 그러고 있잖니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백신 맞기전엔 멀쩡'…'인과성 없음'에 좌절한 유족 뭉쳤다'동생이 숨지고, 어머니까지 돌아가시면서 하루아침에 줄초상을 치렀다'백신 접종 코로나백신유족회 용서받지 못할 자 인과성 없다 기저질환 이다 타령하며 수만명의 목숨을 팽개친 뭉가넘과 땡글이년 ,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 뭔가를 주장할땐 통계적 유의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증거를 가지고 와야한다. 감정에 호소하면 무적이 되었던 지난날이 비 과학적이었던것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근혜 땐 필라테스 강사, 문재인 땐 디자이너 딸...대통령의 사람들 논란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불똥이 대통령실 직원 채용 이슈로 튀었습니다.대통령실 직원 채용 박근혜,김정숙은 주가조작공모혐의,논문표절,학위위조혐의도 없었고, 조용히 내조만 한다더니 설치고 다니는 대국민 사기질도 없지 않았나 ㅋㅋ 기렉 물타기 하는거 봐라 쉑히 귀엽네 어죽이등 뭉가일당이 충혈된 눈알로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김여사는 말한마디라도 대단히 조심해야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