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지 말라 해도 울 수밖에 없다'…'파친코' 배우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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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파친코'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여정 씨를 비롯한 ..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파친코'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여정 씨를 비롯한 세 명의 배우가 주인공 '선자'를 연기했는데요.가장 지켜주고 싶었던 외동딸을 두고 결핵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장면.

본인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은 이 장면에 "어린 선자와 수없이 함께 울었다" 찬사가 쏟아졌는데,연기의 비결을 묻자 "추운 데서 스태프들이 기다리는데 시간을 끌지 않으려 집중했다"고 답합니다.4대에 걸친 이민자들의 이야기 '파친코', 한가운데엔 그 시대를 담담히 살아낸 주인공 '선자'가 있습니다.배우 윤여정과 김민하가 맡은 이 역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첫 번째 선자.밴쿠버와 안동, 부산을 오가는 촬영에도 학교 수업을 빼놓지 않았고, 올해는 전교 부회장도 맡았습니다.'이 시기를 견뎌서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는 열두 살 배우는 "역사를 더 열심히 알려야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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