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산림청 ‘숲가꾸기’ 사업, ‘중대재해’ 현장이었다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산림청은 ‘숲가꾸기’ 사업을 구역별로 쪼개 전국 142곳 영림단에 도급한다. 가파른 산비탈에서 10m가 넘는 나무를 베어내는 일이 주된 작업내용이어서, 전기톱·예초기 작동중 다치거나, 베어낸 나무에 맞거나, 벌에 쏘이는 등 유해·위험요인이 많은 편이다.

산림청 “수사에 성실히 응할 것” 한 작업자가 벌도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누리집 갈무리 산림청의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 받는 1호 중앙행정기관이 됐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강은미 의원이 산림청과 고용노동부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 2월14일 경북 봉화에서 영주국유림관리소의 ‘숲가꾸기’ 사업을 하던 ‘국유림 제7 영림단’ 소속 ㄱ씨가 작업중 머리를 다쳐 숨지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당시 동료 작업자가 벌목한 15m짜리 나무가 이미 베어져 다른 나무에 걸려있던 18m짜리 나무 위로 넘어갔다. ㄱ씨는 이 18m 나무에 머리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다 3월6일 숨졌다. 2월25일에도 강원 홍천에서 숲가꾸기 사업을 하던 국유림영림단원 ㄴ씨도 벌목중인 나무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산림청의 27개 국유림관리소는 숲에 나무를 베어내고 심는 ‘숲가꾸기’ 사업을 구역별로 쪼개 전국 142곳 영림단에 도급한다. 가파른 산비탈에서 10m가 넘는 나무를 베어내는 일이 주된 작업내용이어서, 전기톱·예초기 등 장비를 작동시키다 다치거나, 베어낸 나무에 맞거나 다치고, 벌에 쏘여 다치는 등 유해·위험요인이 많은 편이다. 특히 산속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부상자 긴급이송도 어려워 사고 예방이 더욱 강조된다. 때문에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처가 당연히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국유림에서 개인사업자인 영림단장이 10명 안팎의 노동자를 고용해 운영하는 구조여서 산업재해 예방능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일한 기간에 따라 도급비가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빨리 끝내면 인건비 대비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점도 취약한 안전관리를 유발한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최악이면 실형'...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 '횡령 시인' 육성 확보[앵커]10억 원대 횡령 의혹이 불거진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진병준 위원장이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는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YTN 취재진이 단독으로 확보했습니다.최악의 경우 실형을 살 수 있다면서도 반대파를 모두 정리하면 위원장직 유지는 문제없다며 옥중출마 계획까지 세워둔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이놈들..! 가난한 노동자들의 피를 빨고사는 귀족노조..이놈들은 죽여야한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원희룡, '제주여행 자제' 회견 이틀 전 전국 청년들과 단체 회식외지인들의 제주 방문을 말리면서 정작 원희룡 후보자는 정치인을 불러 단체 회식을 한 셈입니다. 괜찮습니다 원희룡 경기도지사 공관 출입명단이나 좀보자 공관만찬 누구와 드셨을까? 과일 값이 사천만원이랬냐? 8천만원 이라냐?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입양 전 위탁 유아 사망…학대 여부 수사입양 전 위탁가정에 맡겨진 2살 아이가 숨져 경찰이 학대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경기도의 한 가정에 위탁됐다가 오늘 새벽 사망한 2세 아동 최 모 군에게서,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는 의사 소견을 신고받았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尹당선인 “검수완박 반대… 국민들만 피해볼 것”“법안이 통과되더라도 검찰·경찰 협조 체계를 구축해 수사 공백을 최소화하겠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 검수완박 이번에는 해내야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는다. 거부하는자들은 망할것이다. 검찰이 비호하는 정경유착 부패공화국 대한민국 국회에서 했던 본인의 말을 공약뒤집듯 쉽게도 뒤집는... 사기꾼. 양이치가 대통령이되는 나라 후진국에서나 있을법한 양이치새끼 개과천선해야 할텐데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법무부에 검수완박 헌재TF 추진…검사 전원 참여할 수도'전국 검사 2100여 명 전원의 이름도 함께 넣어야 한다'란 말도 나옵니다.\r법무부 검사 검수완박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 검수완박 이번에는 해내야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는다. 거부하는자들은 망할것이다. 검찰이 비호하는 정경유착 부패공화국 대한민국 중앙일본 기레기들아! 검사 놈들 사표는 언제 제출할지 취재하나? 검사 공무원의 집단행동에 대한 기준 취재했니? 법적인 검토 취재했니? 고발사주 범죄적행위 한동훈 취재는 했니? 주가조작 범죄행위 김건희 취재는 하니? 검찰청이아니라 검사가헌법기관이라 검사겸총장이대표로 당사자능력이있고 법무부는행정기관으로 상하관계아닌 독립성격강해 상관은없을것입니다.ㅎㅎ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