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S] 반도체 ‘공급난’이라는데 가격 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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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건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다. 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다.

삼성전자의 업계 최선단 14나노 디디아르5 디램. 삼성전자 제공 한때 ‘10만 전자’를 내다보던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12일 6만원대로 떨어졌다. 마침 올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기준 매출 기록을 낸 터였다. 시장은 삼성전자의 매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반도체 디램 가격이 앞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힌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스마트폰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인 터라 반도체 가격 하락 전망에 어리둥절해하는 이들도 적잖다. 이런 궁금증은 반도체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한 측면이 있다. 반도체는 크게 2가지 종류로 나뉜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는 건 비메모리 반도체다. 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다. 둘 다 반도체지만 성격이 다르다. 디램은 낸드플래시와 함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다.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는 시장도 이 분야다.

삼성전자도 지난 8월 출시가 예상됐던 ‘갤럭시 S21 펜에디션’을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탓에 디램 반도체는 쓰이지 못한 채 창고에 쌓이게 된다. 김동원 케이비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다운 사이클 진입은 최종 수요 감소보다는 아이티 부품 공급부족에 따른 세트업체의 생산 차질 요인이 더 커 보인다”며 “적정 수준 이상의 메모리 재고를 보유한 세트업체들은 보수적인 메모리 재고정책과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12일 낸 보고서에서 내년 전체 디램 제품의 평균판매가격이 올해에 견줘 15%~2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3 업체가 보수적으로 생산 계획을 잡았더라도, 수요가 공급에 못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디램 거래가격도 최근 두 달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터라 4분기부터 하락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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