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의 시시각각] '아~ 민주당은 오늘도 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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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찾고, 또 찾아 헤매고 홀로, 나 홀로 정처 없이 헤매면, 가도 가도 애처로운 돌길, 아~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였다'. 일본의 대표적 대중가요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였다'가 발표된 건 1968년. 행여 '아~ 민주당은 오늘도 비였다'란 이별의 노래, 눈물의 노래가 나오지 않으려면 말이다.

#1"찾고, 또 찾아 헤매고 홀로, 나 홀로 정처 없이 헤매면, 가도 가도 애처로운 돌길, 아~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였다."가사에도 당초 '비'란 단어는 없었다. 여러 번 개사한 끝에 노래의 핵심 가사인 '이별' '눈물'이 '비'로 바뀌었다.일본 나가사키시 니시자카 언덕에 자리잡은 26인의 성인 순교 기념비. 기독교 탄압에 의해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실물 크기의 동상으로 만들어졌다.숨어있는 '기리시탄'을 색출하기 위해 예수나 성모 마리아상이 그려진 그림을 발로 밟고 지나가거나 침을 뱉도록 했다.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 따위 아랑곳않는 야만적 행태가 횡행했던 역사의 현장이다.

일본 나가사키에서 순교자들이 처형당하기 전 가족과 인사를 나눴다는 처자 이별 눈물바위의 모습. 당시 너무 많은 눈물이 흘러서 지금까지도 이 바위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민주당에서 벌어진 일련의 행태들은 치명적이다.무기명 비밀투표에, 당론으로 규정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 비밀투표와 당론의 정확한 뜻도 모르는, 알면서도 모른 체하는 국회의원을 뽑은 우리들의 책임이다.재판 과정도 아니고 구속영장심사 단계에 탄원서 제출이라니 기가 차기도 하지만,"탄원서 서명 여부는 자유 선택이지만 그 명단은 공개할 것"이란 건 협박과 다름없다.이게 판사의 구속영장 기각에 얼마나 '심리적 후미에'를 끼쳤는지 알 수 없다.#3 사실 당격까지 따질 계제도 아니다. 당격을 논하기 전에 의원 개개인의 격이 무너졌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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