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관점+] 정치보복 선언한 조국, ‘내로남불’을 소환하나 |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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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22대 국회에서 할 첫 번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고발 사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무마, 딸 논문 대필 등 특검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정당의 1호 공약이 국민이 아닌 자신의 한풀이, 보복이라는 것이 놀랍다. 정치를 국민이 아니라 한풀이를 위해 하나. 그는 자기 딸 입시를 수사하는데 대해 비난했다. 그런데 이제 자기가 그것을 수사한 책임자에게 칼을 들이대겠다고 한다. 정치보복이자, 자신의 별명이 된 ‘내로남불’의 소환이다. 그런데도 정치보복이라는 지적에 그는여야는 미래 비전으로 중도층을 잡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결국 선거 막판 강성 지지층 결집에 호소하는 구태가 반복될 기세다. 중도층 눈에 ‘탄핵의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조국의 강’에 몸을 던지는 지금 여의도의 상황이 어떻게 보일까. 미래를 향하는 선택지가 아닌 거대 양당이 강요하는 후보를 대놓고 찍으라는 겁박을 유권자가 심판할 때다.강성 지지층을 향해 ‘나도 흠결이 있지만, 쟤넨 더 나쁘잖아’라고 주장하는데 너무 괴상했다.

오만해서 이긴 선거는 없다. 선거 국면에서 한 달은 여러 번 엎치락뒤치락할 긴 시간이다. 그런데 선거 초반 민주당의 공천 갈등을 틈타 상승세를 누린 국민의힘 내부에 마치 선거를 다 이긴 것처럼 긴장이 풀린 행태를 보였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굳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서둘러 출국시킬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한덕수 총리는 안보 이유를 들어 해명했지만 바이든 정부는 의회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핵심 우방인 주일대사를 2년 반 만에, 주한대사는 1년 반 만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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