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미니 5집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6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빌보드는 5일 차트 예고 기사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이들이 데뷔한 지 3년 11개월 만이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빌보드는"'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은 포토카드와 포토북 등 무작위 요소가 포함된 총 14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로 발매됐다"며"CD 판매량은 또한 온라인 판매처를 통한 사인반 판매로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 두 팀 이상의 가수를 1위에 올려놓은 유일한 국내 가요 기획사라는 기록도 세웠다.타이틀곡 '슈거 러시 라이드'를 비롯해 '데빌 바이 더 윈도우', '해피 풀스', '네버랜드를 떠나며' 등 다섯 곡이 담겼다.멤버 휴닝카이는 지난달 26일 신보 발매 쇼케이스에서"꿈은 크게 가지면 좋으니 일범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빌보드 정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사를 굉장히 잘 갖추면서 그 서사를 음악적으로 잘 구현하는 팀"이라며"이 덕분에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지점에 설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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