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히트를 친 넷플릭스 에서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연기한 ‘압둘 알리’는 유독 잔상이 오래 남는 인물이다. 이주노동자인 알리는 상대를 고꾸라트려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판에서 누구보다 이타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가장 믿었던 상대에게 속임을 당해 죽는다. 트리파티는 2010년 고국 인도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알리는 게임판에서 처음 만난 조상우에게 말끝마다 ‘사장님’을 붙이고 존댓말을 쓴다. 사장님 호칭을 쓰지 말라는 당부를 몇 번이나 들은 뒤에야 상우를 ‘형’이라며 따른다. 입에 ‘사장님’ 소리가 익게 만든 한국에서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많을 텐데, 두려움에 떨면서도 게임 참가자들을 돕는다. 이타심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주인공 성기훈 못지않게 심성이 돋보이는 인물이다.트리파티는 알리가 “가족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인물이자 정이 많고 따뜻한 인물”이라며 “여러 인간 군상이 드러나는 게임판에서 가장 선량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데뷔 이후 영화 등에서 이주노동자 역할을 자주 맡은 그는 알리를 표현할 때는 이주노동자의 전형을 탈피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트리파티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연기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연기는 인도에서부터 시작했다. 연기에 흥미를 느낀 그는 “사람들 앞에 서거나 무대에 오르는 게 좋았다”며 “특히 사람들이 제 공연을 보고 즐거워할 때, 캐릭터의 감정을 잘 전달했다고 느껴질 때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2006년 인도 연극 에서 검투사 역할로 무대에 선 게 본격적인 연기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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