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씨가 학교 건의함에 올린 건의문 중. ㄱ씨 제공 “매점에 있는 빵 사먹는 건 각자 선택할 일이지만, 학교에서 하는 이벤트는 개인이 구매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 돈으로 학생들을 위해 하는 거니까…. 저처럼 혹시 또 불편한 친구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경남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이 ‘학교 급식에서 에스피씨를 불매하자’는 건의로 급식이 바뀐 사례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 쪽은 학생의 불매 운동 건의에 대한 판단을 위해 에스피엘과 파리바게트에 문의했지만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해 끝내 급식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여성노동단체 회원들이 지난해 10월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에스피씨그룹 사옥 앞에서 에스피엘 평택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추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에스피씨 제품 불매의 뜻을 밝히며 계열사 로고들이 인쇄된 종이를 찢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
하지만 학교에서 하는 간식 이벤트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오랜 고민 끝에 건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ㄱ씨가 학교 건의함에 올린 건의문 전문. ㄱ씨 제공 학교 쪽은 ㄱ양 건의에 따라 학생회 차원의 전교생 설문조사를 벌였다. 기존 계획대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제공할지 다른 업체의 구슬아이스크림을 제공할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전교생의 78.7%가 구슬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이후 급식실에서는 ‘불매 운동’ 중단 관련 판단을 위해 에스피씨 쪽에 문의를 했지만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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